여의무심 24 4394, 고요향기로 길을 열고 시인 미소향기 2019. 8. 29. 15:17 4394, 고요향기로 길을 열고...미소향기 고요인의 삼매 흐르는 길 초롱초롱 별들이 쏟아져 내리는 아스라한 우주가 펼쳐지면 눈 밝은이의 마음도 그 길을 따르고 은하수 흐르는 길을 따라 선객의 마음도 흘러가고 있답니다. 빈 수레 구르는 소리도.. 구도인의 간절함으로 부르는 절규 그저 요란 할 뿐이라지만. 고요한 우주에는 미동조차 일지 않습니다. 평화로움... 간절한 마음이 피우는 향기이려나. 계곡물 신명으로 흐르는 길은 뿌연 안개 속으로 휩싸이고 삼매 속 고요향기로 길을 열고 있음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