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5 4433, 아침풍경 시인 미소향기 2019. 8. 29. 16:42 4433, 아침풍경...미소향기 빈산에 걸린 안개 천상과 지상의 경계를 둘렀고 뉘의 간절한 원을 담아서 선한 바람 한줄기 곱게도 내리는고. 싱그러운 풀잎사이로 새벽이슬 저리도 영롱한데 시원한 한 줄기 바람은 누구의 밤을 깨우려고 내리는고.. 길게 내리는 햇살 한 자락 관음의 백호광명이거니와 일렁일렁 화답하는 풀잎에 맺힌 금빛 이슬에는 아침풍경이 그 청명의 눈을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