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5

4445, 길

시인 미소향기 2019. 8. 29. 17:05

        4445, 길...미소향기 가야하는 길이기에 바람으로 그 행을 삼고 이슬로서 그 흔적을 삼으니 부르는 물소리는 자유인의 노래 아닌가. 솔가지에 머문 선바람 반갑게 손 내밀어 쉬어가라거던 그늘 아래 자리를 펴고 도란도란 오가는 법문속의 자유에 취하리. 가만히 의수삼매 젖어들어 선정에 들기도... 속세에 머물기도 하면서... 손에 손을 잡고서 저 언덕을 넘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