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5 4459, 은혜..축복 중에서.. 시인 미소향기 2019. 9. 2. 10:53 4459, 은혜, 축복 중에서...미소향기 아침에 눈 뜨며 하늘을 봅니다. 동천을 붉게 물들이는 새벽노을이 참으로 곱습니다. 상쾌한 바람은 참으로 은혜롭다 여겨집니다. 밤을 지켜온 존재들과 세상속의 모든 존재들 있음이 참으로 가득한 은혜임을 알게 합니다. 어젯밤 그렇게 아름다운 선율로 노래 부르던 풀벌레들도.. 무상법문 일러주시며 흘러가는 저 물도.. 바람에 팔을 젓는 저 풀잎들 까지도.. 모두가 축복이요, 모두가 다 은혜의 모습입니다. 맑은 이슬 품은 나뭇잎도.. 영롱한 빛으로 새벽노을 잦아든 풀잎 위의 이슬.. 바람의 장난질에도 굳건히 그들를 지켜낸 별들의 사랑도.. 모두가 은혜로 가득하구나. 사바세계 삼라만상 펼쳐진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