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5

4460, 은혜

시인 미소향기 2019. 9. 2. 10:54

        4460, 은혜..미소향기 세상을 품는 여유 자연의 흐르는 순리 아닌가. 너와 나의 살아가는 의미 무위의 저 흐름에 맡겨두었고 깨끗한 옷을 입고 맑은 이슬 닮은 한 마음 그 마음으로 나투는 존재성이기에.. 참으로 수승한 은혜여라. 물 흐르니 구름도 흐르고. 저 솔바람도 흐른다네. 흐르는 모두가 은혜 아님이 없음을 아나니 옷깃을 다독이며 고이 합장으로 표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