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5

4495, 빛으로

시인 미소향기 2019. 11. 12. 16:38

      4495, 빛으로... 미소향기 고요를 가르는 빛 한 줄기 선객의 시린 가슴을 포근히 덮어주는데 영겁의 그 바람은 다가와서 빙긋이 웃는 의미를 아시는가. 빛과 빛, 하늘과 하늘 마음과 마음으로 전하여 이야기하시네. 무량시공의 기다림 있어 현생의 주인으로 태어나고 현현의 우주를 밝히는 여명으로 삼계를 밝히는 해원의 불을 일구어 도계를 오르는 도광영력으로 흐르고 있음이네. 선객의 마음자리에서 정성으로 일구어진 촛불하나 점점 모닥불로 화하고 우주를 깨우는 햇살로 화하여서 그렇게 신령의 빛으로 타오르는 것이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