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5 4519, 업장소멸 시인 미소향기 2019. 11. 12. 17:13 4519, 업장소멸... 미소향기 무거운 짐 어깨에 짊어지고 낑낑대며 걷는 길에 살랑바람이 등을 밀고 해맑은 햇살로 어서 오라는 듯 손짓을 한다. 동산에 올라 무거운 짐 벗어버리니 참으로 상쾌하고 기쁨이 찾아오는 것을.. 벗어버린 뒤의 이 홀가분함.. 고맙다. 줄줄이 풀려나는 이 업의 실타래 합장하여 보내는 이 마음 향긋한 미소 절로 피어나고 법열의 기쁨이 향기로 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