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5 4528, 잠 못 이루는 밤 시인 미소향기 2019. 11. 12. 17:27 4528, 잠 못 이루는 밤... 미소향기 고요를 누르며 속삭이는 안달 난 저 선바람의 모습을 보시는가. 별무리 부서져 내리는 고요의 뜰에는 어느 신명난 이의 염원의 노래 간절하여라. 한 숨결 노를 저어 대해를 건너가며 彌陀仙미타선의 고향으로 찾아드는 여행이라.. 햇살 내리는 그 밝음의 길을 따라 묵묵히 끊임없이 그 길을 걸어서 갈 뿐이라. 한 마음 고요를 벗하여 삼매 흐르고 고요를 더 할 수록 의식은 더욱 또렷해 지고.. 보이고 느껴지는 상천의 이 정경을.. 인연들과 나누지 못함이 아쉬울 뿐이라네. 은은한 달빛이 내린 仙家의 창 너머로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바라보는 별무리와 삼계를 휘도는 무심한 저 인연바람으로 선객의 벗이 되어 도란도란 겨울밤을 지새운다.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