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5

4571, 無

시인 미소향기 2019. 11. 14. 10:16

        4571, 無...미소향기 이것도 아니요, 저것도 아니어라. 한 자락 금빛 노을 드리워진 그 동산에는 총명도 벗어놓고 지혜마저 내려놓으니 일체세간사 절로 한줄기 바람이 되누나. 공이려나. 색이려나. 관심 두지 않으려니 세간사 대자유가 그대 한 마음에 달린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