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7

4842, 삼보에 귀의하며

시인 미소향기 2020. 6. 2. 09:41

4842, 삼보.../ 미소향기

 

대승의 마음을 내어

부처의 길을 따르는 길에는

 

한 자락 신심 벗하여

일념으로 걸어가는 나그네의 길이라.

 

오고가는 갈등의 꺼리들

가만히 안아주며 다독이다 보면

 

그들 또한

밝게 웃는 존재가 되어

세상을 밝게 하는 이 될 터이다.

 

바람이 향긋한 길에는

해맑은 햇살 하나가 따라나서고

 

일체를 안으니

하나의 길이 보이고

하나마져 버리니

해맑은 빛이 천지에 드리우네.

 

솔바람에 실려오는

염불소리에 마음이 열리니

이 마음 불전에 회향 하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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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일시성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