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7

4852, 일출, 그 아름다움

시인 미소향기 2020. 6. 16. 17:10

        4852, 일출, 그 아름다움.../ 미소향기 저 멀리 동해바다 물결 헤치며 암흑의 어둠을 힘써 밀어 재끼며 솟구치는 붉은 여명 딛고 바닷물이 토해내는 금빛조각 하나 둘.. 모여들어 수평선을 가르며 솟구쳐 맑은 바람 한 줄기 물결을 넘어 수평선 위를 날고 일출의 장엄을 도우시는 양. 천만물결을 덩실덩실 춤추게 하시네. 하늘천신의 간절한 핏빛 염원이련가. 핏빛보다 더 붉은 금빛보다 더 찬란한 빛으로 재현해 보이는 저 장엄함이여! 일출, 빛의 전언 앞에서 그 누구라도 신심일게 하누나. 절로 합장을 부르는 저 찬란한 금빛 상호 앞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