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7 4862, 그 암자에는 시인 미소향기 2020. 6. 16. 17:24 4862, 그 암자에는... 미소향기 청송사이로 바람이 지나며 기척을 합니다. 물까치들의 노랫소리 길손의 내왕을 알려주는 듯 요란하고 처마 끝 풍경소리 어서 오라시며 반겨 주십니다. 향긋한 바람에 실려 오는 지극한 이의 간절한 염불소리에 그 뉘의 지극지심 구도의 길 한 자락 햇살로 화하여 버린 듯.. 부처님의 고운 품 안에서 자연과 어울려서 禪定 가는 그 노래를 합창합니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