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7

4865, 꿈결 속의 여행

시인 미소향기 2020. 6. 16. 17:26

        4865, 꿈결 속의 여행... 미소향기 천리를 달리는 말을 타고 한 달음에 천상의 그 길을 날고 푸른 초원을 내 닫기도 하다가 비탈진 언덕을 두루 넘어도 가더라. 안개 속을 헤엄치듯 지나가고 햇살 곱게 내린 동산을 지나기도 하네. 금빛으로 피운 꽃들 사이로 향기를 맡으며 거닐기도 하였더라.. 지나온 여정을 가만히 돌아보며 미소 지으며 안도하는 긴 여행길에는 일렁이듯 향기바람 불어오니 말은 변하여 한 송이 백련으로 화하다. 꿈을 꾸고 난 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