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7

4943, 인욕.../

시인 미소향기 2020. 6. 25. 09:33



            4943, 인욕.../ 미소향기 순백이란 깨끗하지만 동시에 때를 탈 수 있는 여지가 많은 것이다. 그래서 지키기가 더 어려운 것이라 했다. 이 마음도 그러하여 깨끗함을 유지하려면 때로는 안으로 불을 켜고 보듯이 지켜가며 외세를 굳건히 지키듯이 밖으로 물들지 않으려는 자기 방어가 필요한 것이다. 지키기란 참으로 어려운 자아성찰이다. 밝음으로 나아가는 힘든 인욕의 정진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