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7

4966, 벗

시인 미소향기 2020. 7. 16. 14:52

      4966, 벗.../ 미소향기 오순도순 마주보며 앉으면 벗이 되리요, 서로 허물을 벗으니 천년의 지기라 할 터이다. 모자람도 감싸주며 넘침도 살포시 끌어주면서 고해바다의 이는 물결 넘고 넘어 즐거운 여행 하리라. 피안의 고향에 닿을 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