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7

4971, 눈을 뜨니.

시인 미소향기 2020. 7. 16. 15:06


 

4971, 눈을 뜨니.../ 미소향기 마음눈을 뜨고 보니 저 멀리 새어드는 광명으로 어둠을 가르며 길이 열리고 빛으로 밝아지는 천지는 오묘한 경계를 두루 드러내누나. 이 마음이 천만 형상을 짓고 이 마음이 먹빛으로 지우기도 하나니 마음이 청정하니 광명천지; 드리우는 햇살이요, 마음이 어두우면 칠흑같은 어둠 일 뿐이라네. 이 마음자리에 과연 무엇으로 밝혀야 할 것인가. 주변과 밝게 지내며 긍정의 마음으로 나누며 큰 원을 세워 부처를 이루어서 일체의 어둠을 걷어주리라는 큰 서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