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71, 눈을 뜨니.../ 미소향기
마음눈을 뜨고 보니
저 멀리 새어드는 광명으로
어둠을 가르며 길이 열리고
빛으로 밝아지는 천지는
오묘한 경계를 두루 드러내누나.
이 마음이 천만 형상을 짓고
이 마음이 먹빛으로 지우기도 하나니
마음이 청정하니 광명천지; 드리우는 햇살이요,
마음이 어두우면 칠흑같은 어둠 일 뿐이라네.
이 마음자리에 과연 무엇으로 밝혀야 할 것인가.
주변과 밝게 지내며
긍정의 마음으로 나누며
큰 원을 세워 부처를 이루어서
일체의 어둠을 걷어주리라는
큰 서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