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7

4979, 오늘같이 향긋한 날에는

시인 미소향기 2020. 7. 16. 15:47

4979, 오늘같이 향긋한 날에는../ 미소향기 오늘같이 천지가 향긋한 날에는 봄 햇살이 곱게 드리운 천지에는 새움 돋아나는 소리 시끌벅적 요란도 하여라. 불어오는 바람은 마치 비단결 마냥 보드랍게 심신을 어루만져 주시고 먼 산의 백매향기는 인연들의 마음자리를 쓰다듬으며 환희로운 신심을 불러 깨운다. 머문 듯이 잦아들었던 앞개울의 물소리는 절로 신명을 깨우며 흥겨이 흐르고 있음이라. 합장하며 명호를 부릅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