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82, 인연으로.../ 미소향기
구름 흐르고
별빛 곱게 드리운 공간으로
그 뉘의 간절함은 흘러
한 줄기 영기바람으로 화하여
영겁의 시공을 구르고 있는가.
빛 한 줄기 바람에 실려
고운 이의 꿈결 속으로 찾아들면
仙夢선몽 한 자락으로
해맑게 미소 짓는 선여인을 만나네.
그 소중한 인연으로
보은의 인연으로..
부모와 자식으로 인연으로..
8천겁의 인연이며 대부분
빚을 받으려들 온 것이 아니려나.
그래서 인연이란
보은의 연과인 것이 많은 거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