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7

4982, 인연으로

시인 미소향기 2020. 7. 16. 16:07

4982, 인연으로.../ 미소향기 구름 흐르고 별빛 곱게 드리운 공간으로 그 뉘의 간절함은 흘러 한 줄기 영기바람으로 화하여 영겁의 시공을 구르고 있는가. 빛 한 줄기 바람에 실려 고운 이의 꿈결 속으로 찾아들면 仙夢선몽 한 자락으로 해맑게 미소 짓는 선여인을 만나네. 그 소중한 인연으로 보은의 인연으로.. 부모와 자식으로 인연으로.. 8천겁의 인연이며 대부분 빚을 받으려들 온 것이 아니려나. 그래서 인연이란 보은의 연과인 것이 많은 거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