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7

4987, 빛과 소리

시인 미소향기 2020. 7. 16. 16:12

4987, 빛과 소리.../ 미소향기 먼 시공을 흐르는 天江의 물소리 고요한데 은하의 별님들 하나 둘 나서서 인연 강을 흘러 뉘 꿈결 속으로 흘러들고 있느냐. 선녀의 고운 노랫소리 강가를 구르는 밤바람에 실려 오면 신심인의 삼매 속으로 밝은 빛 한 줄기 내리고 별들의 노래는 아련한 그리움이 된다네. 빛은 흘러 미타불의 금빛상호를 비추이고 소리는 굴러 선승의 신심 염불노래가 되었더라. 밤 별들이 귀를 세워 경청하고 염불하는 이를 따라 일체존재들이 합창노래 하시네. 이 밤 선객의 고요삼매 길 따라 여여히 젖어드는 그리움 하나 천상경계를 허물며 긴 여행을 한답니다..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