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7

5002, 天命천명

시인 미소향기 2020. 7. 16. 16:26

5002, 天命천명.../ 미소향기 주어진 그대로의 순수 순응이란 이름으로 받아들이니 물은 물이 되어 흐르고 바람은 바람 되어 저의 길을 걸어간다. 별이 되어버린 그날 지난 생, 그 아련한 선업의 가피였기로 이 생 무한자유를 걸치고 幽幽유유로웠고 광명천지를 두루 여행 할 수 있었음이네. 그대로의 여유로 천명을 받으니 이 고요한 마음호수에 천지를 살포시 안아본다. 순수로 피어 올리는 꽃이 되어 구도인의 미소는 그 향기를 더하는 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