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미소향기
2020. 8. 22. 07:13
5024, 향기.../ 미소향기
고운 이의 그리움은 꽃으로 피어
어느 동산 햇살 받으며
향기 곱게 터트리는 봄날의 오후
한적한 이의
구도의 노래 들리는 處處처처에는
새와 나무 벌과
나비가 춤을 추며 나닐고
천지의 신명들이 호신하며
그 모습을 하고
일체 악을 누르시고
곱게 경청하며 즐기고 있음이네.
선객의 마음동산으로
천상의 봄이 도래하니
그 뉘의 간절함이 꽃을 피워
고운 향기 공양으로
온 산하가 즐겨 웃고 있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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