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미소향기
2020. 8. 26. 14:52
5033, 길을 가다.../ 미소향기
모를 때는
그저 어둠의 길이지만
어둠을 밝히는
빛이 있음을 알고 나니
스스로의
등불을 켜고 주변을 밝히어서
인연과 인연들
그리고 온갖 존재들..
미물에 이르기까지
모두를 일깨우며
함께 가자며 원을 심습니다.
빛은 어둠을
지우고 멀리 두루 비춥니다.
불법승삼보를
가슴에 안으며
수호하며 가는
이의 소담한 등불은
밝게 환하게
세상을 비추는 등불이 됩니다.
길을 갑니다.
내 안의
나의 등불을 켜고
주변 법계를 밝히며
여여히 길을 걸어갑니다.
일체의 존재들도 흔쾌히
따라나서며 같이 길을 걸어갑니다.
원공법계제중생
자타일시성불도..그 회향심으로..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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