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미소향기
2020. 8. 26. 14:55
5035, 여행.../ 미소향기
호수 위를 떠가는 나뭇잎 하나
바람결에 밀려 긴긴 여행을 하고
축축한 강물을 베고 누워도
흐르는 구름 벗하니 절로 하늘을 날고
긴 꿈결 속으로 녹아드는 그리움
그 어느 고운 이의
노래가 들리는 해변에는
해조의 힘찬 나래에는
금빛 노을이 그린 듯이 어리었고
석양 속 고운 경계가
마음 길을 이끌어 주면
스르르 눈을 감는 나뭇잎 하나..
꿈결같이 들려오는
그 희유한 노랫소리는..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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