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7

5035, 여행

시인 미소향기 2020. 8. 26. 14:55

      5035, 여행.../ 미소향기 호수 위를 떠가는 나뭇잎 하나 바람결에 밀려 긴긴 여행을 하고 축축한 강물을 베고 누워도 흐르는 구름 벗하니 절로 하늘을 날고 긴 꿈결 속으로 녹아드는 그리움 그 어느 고운 이의 노래가 들리는 해변에는 해조의 힘찬 나래에는 금빛 노을이 그린 듯이 어리었고 석양 속 고운 경계가 마음 길을 이끌어 주면 스르르 눈을 감는 나뭇잎 하나.. 꿈결같이 들려오는 그 희유한 노랫소리는..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