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7

5051, 윤회란

시인 미소향기 2020. 8. 28. 12:00

 


5051, 윤회란.../ 미소향기
윤회는
흐르는 물과 같다.
멈춤 없는 전차의 수레와 같고
앞만 보고 돌진하는 코뿔소의 
모습 같아서 제어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다행히도
우리는 불도를 만났으니
어찌 그 수레를 멈춰 세우지 않겠는가.
어느 시공을 빌려 지난 생의 
일체 업장을 참회와 반성으로 
거룩한 이의 원력을 빌어 용서를 청하여 
죄업을 소멸하기를 간청하는 것이다.
다시는 죄업을 짓지 아니하고 
살아가겠다는 큰 발심이 있어야 하고
윤회와 윤회를 거치면서 
인연한 그 모두에게도 그 모든 업연들이 
나의 불도를 이루기 위한 
여정의 일부였노라 여기며 
함께 불도를 이루게 하리라는 
회향의 마음으로 원력을 세워야 하리라.‘ 
본래 성불이란 
나와 관련된 일체가 
한 날 한 시에 부처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무 석가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