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7

5058, 기운을 안으며

시인 미소향기 2020. 8. 28. 12:05

      5058, 기운을 안으며.../ 미소향기 지리산 푸른 자락 그 능선과 능선을 따라 새들도 쉬어 넘는 그 신비를 간직한 고향에는 고요인의 금빛염원은 끝 모르고 선바람으로 번져나면 산봉을 감싸고 흐르는 흰 구름에 가려진 천왕봉 저 너머로 곱게 합장하며 천왕성모전에 마음 내려놓으며 이고 진 숙세의 업장보따리를 가만히 산바람에 날려 보낸다. 산새들과 자연 속 인연들은 서로 어울려 웅장한 하모니를 이루며 흐르고 지리산 신령님들 장엄노래를 불러재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