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미소향기
2020. 8. 28. 13:21
5066, 기도.../ 미소향기
항상 함께하는 인연 있어
행복했었고 또 살만한 여정이었노라.
이고 진 업장들을
가만히 불전에 내려놓으며
인연들 안으며 성불도의 노래를 부르며
부처님의 가피력으로 함께
불도에 들어 이 생 다하는
그날 일시에 성불하기를 빌고 있다.
한 점 보드라운 선바람은
가슴 열린 그 공간으로
밝은 빛 한 줄기 곱게 흐르고 있네.
축원하는 이의 마음은
이미 충만의 경계를 구르고 있는데,
대자비의 충만감은 여기도
저기도 이 마음에도 가득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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