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미소향기
2020. 8. 28. 13:28
5072, 축원의 향기.../ 미소향기
잡으려느냐.
놓으려느냐.
굳이 일탈을 구하지 않아도
이미 가슴은 열리었고
심장의 박동소리 크게 울리누나.
알고도
모르고도 지은 업과들
가만히 내려놓는 길에는
순수의 옷을 차려입고
축원하는 고요 인을 만나네.
나비의 춤을 추며
일렁이는 그림자 다독이며
해맑게 나리는 햇살을 따라
온화한 미소는 바람이 되어서
천리장천을 날아오르고 있습니다.
원공법계제중생
자타일시성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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