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7

5073, 임은 웃고 있습니다

시인 미소향기 2020. 8. 28. 13:29

      5073, 임은 웃고 있습니다.../ 미소향기 임께서는 웃고 있습니다. 항상 그 자리에서 변함없는 미소를 지으시며 세상사 일체를 가만히 내려다보고 계십니다. 별거 아니다. 집착하지 말거라.. 그리고 놓아 보거라 가만히 합장하며 임을 기립니다. 자연 속으로 걸어가면 상큼한 풀 냄새를 닮은 하늘 향기가 물씬 풍겨옵니다. 금빛 웃음을 웃게 합니다. 일체를 여읜 이의 반듯한 미소를 닮은 자애로움이 맑은 바람으로 불어옵니다. 곱게 합장하며 임을 기립니다. 나무석가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