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미소향기
2020. 8. 31. 11:08
5086, 머물지 않으며.../미소향기
물은 흘러 대해의 꿈을 꾸며
빛은 흘러 암흑의 어둠을 지우는 것
세상의 일체가 머무름 없음을
윤회와 변화를 구하고 있음이네.
누구를 위한 원이기에..
스스로 밝음으로의 길을 서둘고
누구를 위한 율동이기에
스스로 어둠의 장막으로 가리는가.
가슴을 열어
신선한 바람으로 숨 쉬며
천하창생을 품어 안는 것은
너와 함께 흘러가고픈 이 마음이라.
너와 나 일체가
함께 흐르는 것임을 이미 알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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