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미소향기
2020. 8. 31. 11:27
5099, 미소향기.../ 미소향기
가슴 열어 쉼 호흡 하며
보이거나 보이지 않거나
일체의 존재를 귀히 바라보며
축원의 노래는 바람으로 흐르는 길..
염불하는 이 마음은
이미
저 평온의 나라를 흘러들고
겁 외의 여행은 또 오래인데..
간간히 새어드는 무심바람
저 노래를 벗하여
정토경에 취한 꿈 깨기 싫어서
아미타불 부르기를 그 얼마였나.
새어드는 여명 앞에
가만히 내려놓는 이 충만을..
연꽃같이 피어나는 이 횐희를...
세상 속으로 나누는 이 미소향기를..
일체의 인연들과
일체존재들과 함께 하여
아미타불의
서방정토에 태어나기를 회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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