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미소향기
2020. 8. 31. 11:33
5105, 극락조(금색조).../20,8, 14/ 미소향기
금색바탕에 얼룩망토 멋지게 걸치고
안으로는 금빛 나는 옷을 입으시고
화려하게 차려입은 황금빛 나는 새
뒤 처져 내려오느라 못 본 나를 위해
다시금 날아올라 그 모습을 보이시네.
계곡으로 날아 내려갔다가
다시 날아 올라와서 한 바퀴 선회하며
모습을 보이고 산정으로 날아올라간 새
극락조의 멋진 곡예를 보며
관음보살의 화신 불을 마음으로 그려본다.
(금색조는 관세음보살의 현신과 같다고 합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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