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미소향기
2020. 8. 31. 11:56
5124, 지장보살의 눈물.../ 미소향기
저 아비지옥 수라도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운회고의 중생들을
밝음으로 인도하고자 손을 내미신다.
세상 속 이념의 잣대로
휘두르는 날선 칼날 앞에서
저 아수라의 난장판 도수의 화난 얼굴도
모두를
끌어안고 가리라는 발심으로
측은지심에 붉게 눈시울 적신단다.
아, 뉘가 알랴,
한 마음 삼매를 흐르며
저 사바세계의 일체 중생을 이끌고
정토에 가리라는 회향의 마음을 알리오.
오늘도 뉘를 위한 이 회향의 마음을...,
나무지장보살마하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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