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8 5165, 번뇌를 안으며 시인 미소향기 2020. 10. 10. 17:18 5165, 번뇌를 안으며.../ 미소향기 물은 흘러서 고요를 이루고 뜻은 굳세어야 변함이 없음이네. 하늘의 구름 붙잡을 수 없듯이 갖은 생각과 생각들이 번뇌를 부르는 주문이 되는 것일세. 곧은 대도 끝은 휘고 쓸모없는 회나무는 어찌 천년세월을 사시는가. 올곧은 이에게도 생각은 많고 비운이의 가슴에는 염려는 더 많다더라. 삿된 망상 뻗어나지 않으면 그 무슨 걱정이라 하리요. 마음, 마음을 쓰는 법을.. 번뇌마져 벗이라 여기며 살라. 밝게 드리운 햇살 고요히 흐르는 물과 같이 걸림 없는 저 바람같이 할지니라.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