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8 5178, 첫발을 내 디딘 그 순간에 시인 미소향기 2020. 10. 11. 07:41 < 5178, 첫발을 내 디딘 그 순간에../ 미소향기 나는 말한다, 스스로 구도자라 말한다. 그 길을 향하여 첫 걸음을 디딘 그 순간이 생에 가장 행복한 시작이었다. 해서 부귀와 공명일랑 일찌감치 벗어 버린 터 이제 와서 무엇을 구하려는 것은 헐거운 비단 옷을 걸치고 헐렁한 신발을 신은 듯 나랑 맞지 않는 사치임을 알기에 비록 끼니를 굶을지언정 나에게서 불도와의 인연을 끊을 수는 없음이다. 첫 발을 뛴 그 순간부터 마음에 각인해 버린 이것 오로지 하나의 길을 걸어가리라.. [[부족한 저의 글을 올리는 연유 인연으로 다함께 손잡고 정토에 왕생하기를 서원하며 올리나이다...()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合掌 ]]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