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8, 불설 천지팔양경 중에.../ 미소향기
거룩한 말씀 가슴에 안으며
임의 길을 흘러서 가는 이 마음
절로 천지우주를 나는 향기바람이 됩니다.
그 오묘한
법의 향기를 따라서 흐르다보면
임의 나라에 들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며 임을 만나
그 품에 안기리라는 충만을 알게 합니다.
한 마디 한 줄의 말씀을
마음에 각인하여 새기며
염불삼매 흐르는 길은 참으로 희유합니다.
삼라만상이 품으로 안겨오고
일체의 인연들이 하나같이
선한 미소로 바라보며 다가옵니다.
선과 악이 사라지고 난 뒤의
여운으로 세속의 천만사가
고운 향기바람이 되었나봅니다.
나무석가모니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