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8

5229, 바람.

시인 미소향기 2020. 11. 5. 09:14

        5229, 바람.../ 미소향기 가는 길 멀지 않느뇨. 머무름 없으니 이리 자유롭고 만상을 어루만지니 이 아니 여유로운가. 봄이라 꽃을 피워 그 향기 시방으로 날리니 벌 나비 청하여 신명으로 노닐었네. 가을빛 고운 날에는 풍성한 들녘으로는 만족의 웃음소리 끝 모르고 넘실거리었고 오호라 좋을시고 가을이라 풍성한 시절 덩실 춤 한 자락 절로 어려 나는 것을.. 하얀 이를 내보이며 환하게 웃음 웃는 이 좋은날에 흥얼흥얼 노랫소리는 천지를 구른다. 지난 날 돌아보는 농부님들 해맑은 웃음꽃은 풍성한 가을을 절로 노래하게 한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