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8 5240, 밭을 간다. 시인 미소향기 2020. 11. 5. 09:24 5240, 밭을 간다.../ 미소향기 미쁜 햇살로 소담한 호미를 만들어서 흙더미 고루고 자갈도 걷어내면 이랑 이랑마다 정성으로 갸륵하여라. 한 이랑, 두 이랑 밭을 일구니 무명도 자라나서 새싹을 틔우고 유명도 자라나서 향기고운 꽃을 피운단다. 향기 가득 휘날리는 봄날 벌 나비 춤을 추며 유희하여 노닐고 마음 밭 갈고 씨를 뿌리는 정성 누리 가득 모두가 그 향기에 취하누나.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