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8

5263, 원력

시인 미소향기 2020. 11. 18. 15:08

 

 

5263, 원력.../ 미소향기 산모퉁이 훠이 돌아내리는 물소리 산안개의 바다에 풍덩 빠져 들었고 선객의 염불삼매 흐르는 길에는.. 무량의 바다에는 금빛 물결로 춤을 춥니다. 그 뉘의 간절한 기도의 노래인가. 고요를 이룬 우주에는 여명을 밀치며 먼동이 트고 있는 데 무심의 옷을 입은 이의 한 자락 신심은 살포시 녹아서 우주법계를 어루만지고 있는 것을.. 빛이어라. 맑게 비취는 한 자락 광명 척박한 대지에도 새움을 불러 깨우고 무간 동토에도 해원의 빛 어김없어라. 염불인의 노랫소리 들리는 그곳 하늘 북 크게 울려 우주법계를 깨우고 있음이네. 빛이어라. 한 자락 빛이 되어라. 어둠을 깨우는 밝은 빛이 되어라. 빛이 되어 이 길을 자유로이 흘러라. 원공법계제중생 자타일시성불도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