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8

5267, 물소리.

시인 미소향기 2020. 11. 19. 10:34

 

 

5267, 물소리.../ 미소향기 천지를 구르는 天江의 물소리 막힘없는 기세로 누리를 깨워 흐르고 빈 가슴에는 無量海무량해의 물결로 일렁이는 진리의 노랫소리 저 은은한 天鼓천고소리에 실려 온다. 가만히 좌정하여 바라보는 이 마음 비워진 그 강으로 측은지심 한 자락 바람으로 내리면 살랑대는 금빛 물결 받으며 서산노을로 반추하는 선객의 한 가닥 그리움의 염원을 싣고 내 안 넉넉한 우주바다 펼쳐지면 계곡물은 노래하며 흘러서 선계를 오르는 향기바람이 되었다오.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