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미소향기
2020. 11. 19. 10:36
5271, 반야.../ 미소향기
청솔가지 흔들어 대는
무심한 저 바람에도
거룩한 붓다의 향기 어김없이 풍겨나고
실바람에 흔들려 춤을 추는
풀잎들도 현묘한 玄舞현무를 시연하고 있네.
사람의 사는 일이야
어찌 소홀히 지나칠 일이던가.
삼라만상 꿈결로 흐르는 삼경이려나.
고요삼매 가는 이의 이 마음 아시는가.
한 걸음 저 너머에 지혜로 이어지고
한 마음 저기에는 금선의 자취 서리었는데
어찌 마음 다독여 찾지 않을 손가.
하늘을 우러러 합장하여 임을 부르고 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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