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미소향기
2020. 11. 19. 10:38
5274, 나를 찾아서.../ 미소향기
은하의 저 물소리 흘러
고요인의 마음 호수를 일렁이고
하나 둘 긴 그리움 꺼내 놓으면
임을 부르는 그윽한 노래가 된답니다.
간절함으로 찾아드는 임에게
정진으로 다가서기를 하는 나
참선 속 거룩한 상호를 만나면
그 품에 편안히 안겨드는 이 미쁨이여
사랑이란 언어도..
자비라는 그 의미도..
한 자락 마음 나눔으로 생겨남을 아니
삶속의 구함이란
본래의 나를 찾아가는
아름다운 여정임을 또한 알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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