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미소향기
2020. 11. 19. 10:39
5275, 참회 중에.../ 미소향기
한 숨결 돌이키니
삼라만상이 봄바람인양 안겨오고
한 숨결 크게 내 쉬니
온갖 그리움이 씻은 듯이 날려가네.
비우지 못하고
번민하던 그 망념의 이어진 고리를
일순간에 잘라버리니
마음 속 흐린 찌꺼기들이
맑은 샘물인 양 솟구치어 흘러갑니다.
가만히 합장하여 기도합니다.
모진질병 소멸하여 주소서.
세상의 정쟁이 사라지게 하소서.
인연들 만족의 웃음꽃 피우게 하소서.
천지자연이 훼손 되지 않게 하여 주소서.
우주평화 남북통일 인연무탈
나무마하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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