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8 5281, 내리는 빗물처럼. 시인 미소향기 2020. 11. 19. 10:43 5281, 내리는 빗물처럼.../ 미소향기 무더운 날 여름의 태양 볕은 대지마저 녹아버릴 듯 맹렬하구나. 긴 폭염으로 지친 인정들 가만히 다독이며 내리는 소낙비는 저 하늘의 마음을 빌어 선인의 측은지심이라 하려네. 메마른 초목과 인정들 화색을 부르는 단비 산천초목 만사만생이 그 감로에 취하는 여름날 소나기 합장한 선객의 발원 청정샘물이 되어 흐르리라. 삼라만상을 살리는 생명수로 흘러가리라.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