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8

5295, 탐하지 마라

시인 미소향기 2020. 11. 19. 10:54

 

    5295, 탐하지 마라.../ 미소향기 일체의 형상을 가진 존재라면 그의 길을 걸어갊에 따라다니는 그림자 그것은 스스로를 담아두는 생의 필름이다. 그 안에 갇혀서 헤어나지 못하는 그대라는 존재 그림자는 너의 명예 굳이 탐하지 않아도 밝음 앞에 드러나는 그대는 그림자 바로 그대를 따라다니는 실체 밝음 앞에 서서히 옷을 벗어던지는 그대의 나신, 즉 그림자를 보시는가. 묻노니 그대 그림자 아름다운가... 아니면 어떠하던가.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