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미소향기
2020. 11. 19. 11:00
5303, 서방정토를 그리며.../ 미소향기
서방정토를 그리는 이를
만나는 날은 절로 기쁨이 배가 된다네.
저 심해의 물결 일렁이는 것은
선바람이 일구는 축원의 춤사위이려나.
물결은 찰랑이며 춤을 추어대고
햇살은 내려와 금빛장엄 이루었음이네.
신선의 그리움 맞닿은 서천
그 하늘에는 금빛 노을 붉게 드리웠는데
서천노을 앞에서는
그 누구라서 눈시울 붉히지 않으랴.
생사윤회를 잊은 뒤로 더욱
붉게 타오르는 석양 속 노을빛에 쌓인다.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拜上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