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8

5337, 참으로 알 수 없어라

시인 미소향기 2020. 12. 18. 09:22

 

 

5337, 참으로 알 수 없어라.../ 미소향기 한 점 고요가 번져나서 우주가 되어 삼계를 아우르며 해원 이루는 이 마음을.. 밝은 빛 한 자락 마음 길을 흐르고 동산을 밝히어 노을빛으로 흐르는 것을.. 참으로 알 수 없어라. 그 뉘의 거룩한 손길이라서 이리 미쁘며 그 어느 가없는 마음결이라서 계절 따라 부는 바람은 이리도 푸근한가. 이 마음 흐르는 길 따라서 아름답고 희유함은 끊임없이 오가시는가. 알 수 없어라. 참으로 알 수 없어라. 이 오묘한 현상과 모자람 없는 이 평화로움을.. ---日 日 好 是 日--- 미소향기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