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8

5365, 별이 지는 밤

시인 미소향기 2021. 1. 21. 09:08

 

 

 

      5365, 별이 지는 밤.../ 미소향기 한 줄기 길게 흐르는 빛 허공을 가르는 유성의 가는 길에는 오랜 겁 인연을 찾아 떠나는 신비 속 우주로의 여행은 그렇게 시작 된답니다. 잔별들이 모여들어 소곤소곤 지난 이야기 하나 둘 쌓여가는 뜰에는 어느 시인의 오래 전 접어 둔 빛바랜 일기장을 다시 펼치게 하는 것을.. 말없이 이어온 인연의 강으로 시인의 그리움은 어김없이 녹아들고 한 자락 미풍이 실어다 주고 가는 간절한 해원의 노래는 천상으로 흐른답니다. 빈 가슴 비비며 새어드는 그리움들 강가의 은모래같이 무수히 늘려있었고 하나 둘 쓰다듬어 보내는 이 가슴으로 은하의 별들이 길게 유성으로 내리고 있습니다.. 고운 동행 반깁니다. 성불하시고 행복 하세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