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8

5366, 은혜

시인 미소향기 2021. 1. 21. 09:10

 

 

 

      5366, 은혜.../ 미소향기 오늘같이 찬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는 날이면 임께로 향하는 이 마음에 그리움의 눈시울을 붉힌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받고 나누고 그렇게 어울려 온 시공 속의 흔적들. 가만히 음미하듯이 떠올려봅니다. 천지우주를 벗하여 한 점 바람으로 살아오면서 그 얼마나 많은 보살핌을 받았나. 알고도 모르고도 그 은혜 어떠한가.. 모두가 하늘이 내리시는 대자대비 그 마음의 빛이어라. 가만히 마음을 여니 일체 현상이 은혜 아님이 없음이네. 암흑같이 사위는 어둡고 찬바람이 매섭게 부는 날이지만 임을 기리며 곱게 합장하고 임의 따르며 걸어가는 行願의 길에는.. 신심으로 등불 하나 곱게 밝히어 우주삼라를 밝은 빛으로 비추이며 앞서서 길을 열어 가다보면 선객의 그리움은 은혜바람이 된답니다. 고운 동행 반깁니다. 성불하시고 행복 하세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