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8

5367, 깨운 이의 눈으로

시인 미소향기 2021. 1. 21. 09:12

 

 

 

      5367, 깨운 이의 눈으로.../ 미소향기 길게 이어진 창공에는 어느 화공의 솜씨로 그렸는지요. 넉넉한 뭉게구름 흐르는 길에 해맑게 내리는 햇살의 미소 걸리었다. 우주라는 푸른 도화지 위에 엷게 덧칠한 금빛노을 널려있고 그 사이로 보일 듯 말 듯 천상의 풍광이 살짝 속살을 내 보이면. 꿈을 깨운 이의 눈으로 보는 세상 天意천의를 헤아려 순천으로 흐르고 인연들 속내(민의) 가만히 안으며 선바람 한 줄기로 함께 흐르고 싶어라. 순응이요, 반목이요, 모두가 조화로 가는 꺼리 일 뿐 그에게서 무엇을 찾으려는가. 이루지 못함은 참으로 어리석음일세. 속인은 번민을 하지만 현인은 調和조화를 바라고 선인은 造化조화롭기를 구하노니 도인은 무심 속 고요함을 취함이라네. 날마다 좋은 날...성불하소서..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