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무심 28
5390, 원각경보안보살장게송.
시인 미소향기
2021. 2. 9. 04:55
5390, 원각경보안보살장게송.../미소향기
보안이시여,
그대 마땅히 알라.
시방세계 모든 중생들이
몸과 마음이 모두 幻환과 같나니
몸뚱이는 사대(지수화풍)로 이루어지고
마음은 육진으로 돌아가거니
사대가 뿔뿔이 흩어지면
화합된 그 모양 어디에 있는 걸까.
이와 같이 차례로 닦아나가면
모든 것이 다 함께 청정하여서
요동하지 아니하고
온 법계에 두루 하나니
짓고 그치고
맡기고 멸할 것도 없으며
또한 체험할 것도 없는 것이니라.
모든 부처님의 세상일지라도
허공에 아물거리는 꽃과 같아서
삼세가 모두 함께 평등하여서
마침내 오고 감도 없는 것일세.
처음으로 발심한 보살이거나
말세에 태어난 모든 중생이
부처님의 문 안에 들고자 할진대
이와 같이 닦고 익힐지니라.
원각경보안보살장 게송을 받들어 옮깁니다.
날마다 좋은 날 이루시고 성불하소서..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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